[자막뉴스] 다급해진 미국 '초비상'...러시아 손에 넘어가는 무기? / YTN

2023-03-16 41,211

50여 개국 국방 당국자가 모인 제10차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 회의.

미국은 전날 있었던 러시아와의 충돌사건부터 언급했습니다.

[로이드 오스틴 / 미국 국방장관 : 러시아 전투기가 발틱해 국제공역에서 위험하고 무모하며 비전문적으로 비행한 것을 모두 들으셨을 겁니다.]

미국은 크림반도 흑해 상공을 비행하던 무인기에 러시아 전투기가 연료를 뿌리고 프로펠러를 들이받아 추락시켰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.

러시아와의 물리적 충돌로 미군기가 추락한 것은 냉전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.

[로이드 오스틴 / 미국 국방장관 : 실수하지 말기 바랍니다.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면 어디에서나 비행하고 작전할 것입니다.]

하지만 러시아는 충돌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.

출입금지 구역을 침범해 전투기를 출격시켰을 뿐인데 미국 무인기가 조종력을 상실해 추락했다는 겁니다.

[아나톨리 안토노프 / 주미 러시아대사 : 그건 진짜 도발이라고 생각합니다. 러시아군이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비난한 다음 러시아가 어떤 조치를 취하도록 자극하는 겁니다.]

러시아는 그러면서도 대화 가능성은 열어놨습니다.

[드미트리 페스코프 / 크렘린궁 대변인 : 양국은 각자의 이익을 추구할 것입니다. 하지만 러시아는 건설적 대화를 거부한 적이 없습니다. 지금도 그렇습니다.]

당장 다급해진 건 미국입니다.

추락한 무인기가 러시아 손에 넘어가면 민감한 감시 기술이 유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미국이 아직 무인기 회수 시도 여부도 결정하지 못한 가운데 러시아는 무인기 잔해를 수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

YTN 이상순입니다.




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
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
[전화] 02-398-8585
[메일] social@ytn.co.kr
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3161638115293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
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Free Traffic Exchange